특사 무에타이 체육관

'와이크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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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사체육관 조회 742회 작성일 19-07-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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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의 가장 중요한 전통 중의 하나는 와이 크루(스승에게 존경을 표함)와 그 행동이 응축하고 있는 철학이다. 와이 크루는 오래된 관습이다. 그것은 태국인들의 근원적인 인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즉 모든 크루(스승)는 지식의 공급자이며 따라서 최고의 존경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다. 서열상 부모는 모든 사람의 원초적 스승이며 지배군주는 크루 야이이거나 대사부이다. 스승과 그 제자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은 아직도 살아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 또한 같은 스승 밑에서 수련한 사람들 사이의 결속력은 혈연관계와 동등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그 제자들은 서로를 ‘피농(형제자매)’라 부른다. 


완전한 무에 타이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일련의 의식이나 "통과 의례"를 치러야만 한다. 이들 의식과 의례는 와이 크루의 포괄적인 범주에 속한다. 우선 훈련을 받는 선수는 의식을 치러야 가입을 하게 되는데, 크루 무에(무에 타이 스승)는 어린 선수들을 제자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대신 최상의 기능을 전수해 주겠다는 맹세를 한다. 스승이 선수들을 제자로 받아 들이고 나면 제자들은 선행, 근면, 인내와 더불어 그 이외에도 다른 유사한 미덕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또한 가능한 모든 힘든 훈련을 견디어야 하며 더불어 스승이 지시하는 모든 규칙을 따라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지위가 스승보다 낮다는 것을 인식하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제자들은 스승님보다 머리를 낮추어야만 하는 것이다. 여러 차례에 걸친 훈련이 진행된 후, 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내보내지는데 <경의를 표하는 의식의 춤>을 추기에 앞서, 스승에 대한 충성의 공표를 선행하게 된다. 

선수들은 이러한 세 단계의 과정 [입문, 수련, 대회참가]의 과정을 모두 거치고 났을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무에 타이 선수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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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사라마] 음악에 맞춰 추는 ‘와이크루’는 ‘심장에서 두려움을 없앤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 감사의 표시는 그에게 무에타이의 기예를 가르쳐준 존경하는 스승과 부모님 그리고 그가 존경하는 모든 사람들이 베푸는 사랑과 관심에 대한 보답으로서 행해진다. 와이크루는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좋은 방법이다. 이 의식에 수반되는 음악은 선수가 게임에서 상대를 맞이할 준비가 될 때까지 그의 영혼을 일깨운다. 음악이 멎는 그 시점에 무에타이 경기의 막이 오른다. 


선수들이 스승의 지위에 오를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스승의 손에 달린 결정이다. 또한 그 과정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우선 선수들은 수많은 시합에 참가해야만 하고, 그 많은 시합을 통해 선수들은 올바른 태도와 품성을 갖추게 되고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기술을 증진시키며, 무에 타이의 이론과 실기 양면에서 모두 같은 수준의 "스승이 되는 수련"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또한 세월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 왜냐하면 동양 문화에서는 나이가 들면 그 만큼 지혜의 정도도 높아진다고 믿어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서른 살 이상이면 크루 무에의 지위에 오르기 알맞은 나이로 여겨진다.


와이크루는 다음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1. 사부에게 명예와 찬사를 보내라. 

2. 진행자와 관중들에게 축복을 보내라. 

3. 복서의 소속을 보여 주어라.